그린필드CC(구 제피로스), 운영사 바뀌고 컨디션 급상승
지난 6월 19일 그린필드CC,
과거 제피로스CC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사정으로 포스팅이 늦었네요)
세간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얼마 전 운영사가 바뀌었다고 해요.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이전 운영사는 대중제로 전환하고자 했으나
법원의 판결로 회원제를 유지하게 됐고,
이후 거의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다시피
겨우 겨우 운영하고 있다가
나름 탄탄한 운영사가 인수했는지
초종도 버뮤다그래스(하절기)로 바꿔
폭염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이네요.
방치되다시피 하던 벙커는
아직 보완 공사 중이니
하반기 더 기대가 됩니다.
이만 각설하고
6/19 직접 찍은 사진들을
공유합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절반의 내리막 홀은 제주시내와 앞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화창한 날에는
수평선과 하늘이 맞닿아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절반의 오르막 홀은
한라산 방향으로 오르막이 계속되고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많은 편이라
그린 공략이 어려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제주의 골프장 중에서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인데다
그린과 주변의 업다운이 있어
난이도가 제법 놓은 편입니다.
주중에는 2인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하니
멤버 구성이 힘든 분들이나
커플끼리만 명랑골프 생각 중이시라면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비록 스코어는
평균 타수보다 좀 높았지만
경기하는 재미는 매우 쏠쏠했던
그린필드CC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