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블랙스톤CC, 9/15~18 KPGA 비지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개최
제주 최고 명문골프장 중 하나인 제주 블랙스톤CC에서 클럽 역사상 최초로 프로골프대회가 개최됩니다.
나인브릿지, 핀크스, 엘리시안, 세인트포, 오라 등 제주도 명문골프장 대부분 PGA, LPGA, KPGA, KLPGA의 여러 대회를 유치한 적은 있었지만, 제주 블랙스톤CC는 철저히 미디어 노출을 자제했었는데 그 배경이 사뭇 궁금해 집니다.
물론 이천 블랙스톤CC는 굵직한 대회를 매년 유치해 왔지만 제주 블랙스톤CC는 이번 대회가 첫 프로대회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KLPGA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인기도 때문에 대회코스 잡기도, 스폰서 구하기도 쉽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그 위상과 인기를 회복해 난이도 높은 좋은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네요.
제주의 원시림인 곶자왈과 현무암이 어우러진 제주 블랙스톤CC는 긴 전장과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깊은 벙커와 프로들도 까다롭다는 한라산 브레이크가 많은 대형 그린 등으로 비기너부터 프로골퍼들에게까지 호평을 받는 명문 코스입니다.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디펜딩 챔피언은 통산 11승의 강경남 프로입니다.
180cm가 안되는 크지 않은 신장에 적지 않은 나이지만 평균타수가 70.81타로 투어 6위에 랭크될 있을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 내륙골프장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대형벙커들과 까다로운 그린이 즐비한 제주 블랙스톤CC를 어떻게 공략해 낼 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