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골린이를 위한 제주여행 추천 1 - 야간라운드 활용하기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골프에 입문한 골린이들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 분들이 아주 많은데요,
제 친구들 얘기를 들어 보면
당일 골프야 수도권이나 충청, 강원권에서
주로 일정을 소화하지만
제주여행도 겸해서
오고는 싶은데
최소 2일을
동반자들과 일정 맞추기가
만만치 않다는 얘길 많이 합니다.
제주가 코로나 특수를 겪으면서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오르기도 했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직장인 골린이를 위한 제주여행 추천 1탄
야간라운드 활용하기
A. 1.5일 일정으로 진행 가능
일반적인 제주골프여행을 예약한다면
통상 2일은 라운드를 하기 때문에
첫날 2부, 둘째날 1부나 빠른 2부를
예약합니다.
때문에 1일차 아침 항공편,
2일차는 최소 15시이후 항공편을
예약하기 때문에
오롯이 이틀의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첫날 골프를
야간라운드로 예약하면
13~15시 출발 항공편을
예약해도 되기 때문에
오전에 출근해서 일을 보고
오후 반연차와 익일 연차
또는 주말을 낀
1.5일 일정이 가능해 집니다.
금요일 오후 반연차를 내고
토요일 막비행기를 예약하면
카페나 맛집투어까지 곁들인
알찬 여행이 되겠죠?! :)
B. 항공료에서 3~4만원 세이브 가능
통상 제주노선의 인기 시간대는
제주행이 8~10시대,
제주출발이 16~18시대입니다.
즉, 이 시간대는 거의 풀차지 요금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12시 이후 제주행이나
12시 이전 제주출발 항공편은
비선호 시간대라
상대적으로 초특가 할인좌석이
많은 편이죠.
제주도민인 제가
서울에 출장 때문에
항공예약을 할 때면
이런 이유로
도민할인이나 마일리지 사용을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앞서 A에서 언급한 것처럼
첫날 야간라운드를 예약한다면
12시 이후의 좌석을
약 3~4만원 정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20~21시대 리턴 항공편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좌석이 많아
운이 좋으면
10만원 이하에도
왕복항공 예약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야간라운드의 경우
주간라운드 대비
그린피가 최소 1~2만원은
더 저렴하다는 사실~ :)
참고로 제주 골프장들의 야간라운드는
16~18시 티오프하니
여유있게 늦어도
15시 이전 제주행 항공편을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C. 야간라운드 추천 구장
최근 코로노 호황(?)에 맞춰
라이트 설치하는 골프장들이 증가하는데
개인적으론
지형이 평탄하고 페어웨이도
넓은 구장을 추천합니다.
1. 테디밸리CC
한국 베스트코스 28위에
선정될 정도로
관리가 뛰어나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구장입니다.
다른 명문구장 보다
페어웨이가 평탄하고
러프가 길지 않아
좀 더 편안하게
야간라운드가 가능합니다.
관리상태는
양탄자를 깔았다 할 정도로
아주 훌륭합니다.
* 라커 이용 가능하니 샤워는 불가
* 9홀 종료 후 스타트하우스 석식 이용 가능
2. 샤인빌CC
공항에서 가장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또 가장 이국적인 정취와
가장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가
여행의 즐거움을 주는
편안한 코스입니다.
악성 슬라이스로 스트레스 받는
골린이 분들도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해요.
가격도 착하구요 ㅎ
* 라커/샤워 불가
* 9홀 종료 후 석식 또는 테이크아웃 가능
* 2인플레이 희망시 3인요금 조건으로 진행 가능
아직은 코로나 특수 때문에
왕복항공 10만원 이하 가능한 날짜가
잘 없어 보입니다만,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여행수요가 분산되면
이렇게 야간라운드를 활용한
1.5일 제주골프여행이
직장인 골린이 분들에게
훨씬 유용해 질 것이라
자신있게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