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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골프 3

가을 느낌 물씬, 엘리시안CC 대중제코스

최근 한 몇 년 동안 엘리시안CC 방문을 할 때마다 회원제코스에서 주로 볼을 쳤습니다. ‘대중제 보다는 회원제 코스지’라는 일반적인 생각에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어찌 어찌 상황이 그랬어서 대중제코스가 어땠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할 무렵 우연히 대중제코스에서 다시 라운드할 기회가 생겼네요. 지난 달 말에 다녀 오고 한달이나 포스팅이 늦어졌는데 지금쯤이면 아마 더더욱 가을 정취가 무르익었을 듯합니다. 언뜻 보면 회원제코스 느낌이 나는 초반 홀. 단, 전장은 회원제 보다 조금 짧은 느낌입니다. 전장이 짧다고 더 쉬울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죠. 실제로는 좁진 않지만 페어웨이가 좁아 보이는 레이아웃 덕분에 티샷하는 골퍼에게 부담감을 줍니다. 그래도 이렇게 편안한 레이아웃의 홀도 여럿 있습니다. 너무 어렵기만 한 ..

가을골프 준비 끝낸 테디밸리CC

'가을골프는 빚내서 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면서 또 '골프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신흥 명문 테디밸리CC는 매년 봄과, 가을에 계절에 적합한 초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기존의 잔디 위에 새 초종의 씨앗을 파종한다 해서 오버시딩(Over Seeding)이라고 합니다. 통상 영업을 병행하면서 진행하는데, 잔디 초종이 교체되면서 색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고객 분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테디밸리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과감하게 매출을 포기하고 약 1주일 이상을 휴장하고 초종 교체작업에 전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흥 명문이 된 데에는 이런 오너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며칠 전 관계자 분이 오버시딩을 끝..

가을철 제주도골프 부킹 보다 항공권 예약이 급선무

전국 골프장들이 코로나 특수를 제대로 누리면서 봄, 가을 골프시즌마다 티(Tee) 구하기 전쟁이 계속돼 왔습니다. 제주도는 그 정도가 더 해 아마 코로나 이전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나, 올 가을부터는 이런 상황이 역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면서 그 동안 중단됐던 수학여행, 대형 학회/세미나가 밀물처림 제주로 쏟아져 들어올 기세입니다. 대한항공 세일즈 직원과 통화해 보니 이미 빠른 속도로 일반석이 소진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단체석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상 골프여행객들이 항공 예약을 가장 늦게 잡다 보니 골프장 예약은 했는데 정작 항공권이 없어서 일정을 포기하는 불상사(?)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올 가을 제주 골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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