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장들이 코로나 특수를 제대로 누리면서 봄, 가을 골프시즌마다 티(Tee) 구하기 전쟁이 계속돼 왔습니다. 제주도는 그 정도가 더 해 아마 코로나 이전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나, 올 가을부터는 이런 상황이 역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면서 그 동안 중단됐던 수학여행, 대형 학회/세미나가 밀물처림 제주로 쏟아져 들어올 기세입니다. 대한항공 세일즈 직원과 통화해 보니 이미 빠른 속도로 일반석이 소진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단체석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상 골프여행객들이 항공 예약을 가장 늦게 잡다 보니 골프장 예약은 했는데 정작 항공권이 없어서 일정을 포기하는 불상사(?)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올 가을 제주 골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