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제주 주택시장 미분양 증가, 주택매매 거래량 급감

제주도민 골퍼 2022. 9.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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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장기화 등의 여파로 제주도 주택매매거래가 급감하면서 미분양주택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라산과 제주시 구도심 전경 (출처: 픽사베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은 584건으로 전월 783건보다 25.4% 감소, 지난 해 같은 달 957건 보다 39.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 제주도 미분양 주택 현황

기준 월 '18년 12월 '19년 12월 '20년 12월 '21년 12월 '22년 6월 '22년 7월
미분양 주택(호) 1,295 1,072 1,095 836 1,063 1,227

 

2) 제주도 준공 후 미분양 주택 현황

기준 월 '18년 12월 '19년 12월 '20년 12월 '21년 12월 '22년 6월 '22년 7월
미분양 주택(호) 750 800 921 774 699 743

 

 

 

그 동안 '상대적으로 다른 지방 대비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부족하다', '관광특수나 국제학교 등의 영향으로 지방 중에서는 가장 투자 메리트가 있다' 등의 논리에 우세해 도심권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서울 가격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치솟기도 했었지만

 

금리 인상과 각종 규제로 도외인들의 투자 수요가 급감한데다 실수요자인 제주도민들의 소득수준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주택 구입부담이 더 과중한 탓에 거래가 '실종'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었던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의 경우, 건살사 측에서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밝혔지만 2년 전에 비해 전환가가 50%나 인상돼 대상자 중 절반 정도만 분양전환을 신쳥했으며, 이에 반발한 일부 대상자들은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내년 6월 경 제주도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브랜드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신규 공급이 계속되고 있어 제주도의 부동산 미분양과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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